주일예배 설교

여로보암 2세 -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 (왕하14:23-29)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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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보암 2-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 (왕하14:23-29)

1. 북 이스라엘 최고 번영기

(1) 성경의 권위 - “하나님”

① 약 1600여년 동안 40 여명의 여러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기록됨

②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 나라 구원”이라는 명확한 주제의 통일성을 유지

③ 수많은 예언들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역사적 성취를 보게 됨

(2)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나게 하리라.”(왕하10:30)

① 이세벨과 바알을 진멸한 예후에게 주신 예언

- 하나님은 예후의 자손 4대가 왕위에 오를 것이라 말씀하셨다. 여로보암 2세는 여호 아하스와 요아스를 이은 예후의 3대손이다. 예후 왕조는 그의 아들 스가랴가 6개월 만에 모반당해 죽어 끝이 나고 이후 30년간 5명의 왕들을 거쳐 겨우 명맥만 유지하 더니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된다.(BC722)

② 엘리사가 죽으며 요아스에게 준 마지막 예언 - 요아스 왕에게 화살로 땅을 치게 함

- 그 화살은 아람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이었다. 아람은 다윗과 솔로몬 때 복속되었다가 르호보암 이후 독립하더니 점점 세력이 강해져 벤하닷 2세때 북 이스라엘과 대등해 졌다. 이후 아람 왕 하사엘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심히 학대하여, 예후에게서 바산 골란과 요단동편 길르앗 비옥한 땅을 모두 빼앗았고,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 때에는 북이스라엘을 거의 복속시켰다.

- 아람의 번성과 학대는 거기까지였다. 엘리사의 예언대로 요아스 왕은 아람에게 빼앗 긴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더니, 여로보암 2세는 아람의 수도 다메섹과 하맛을 점 령하고 아라바 바다까지 요단 동편의 땅들을 모두 회복하였다. 아람은 앗수르에 의 해 BC 732년에 멸망한다.

③ 북 이스라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심

-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는 동안 북이스라엘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이때 북이스라 엘의 영토는 요단 동편 갈릴리 지역과 북쪽의 아람 지역이다. 남쪽 유다와 합치면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토를 모두 회복한다. 하나님은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한 41년 간 북이스라엘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를 주셨다.

2. 여로보암 2-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

(1)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① 앗수르(앗시리아) 제국의 부상

- 앗수르는 셈의 둘째 아들이며(창10:23) 티그리스 북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자리 잡 고 민족을 형성한다. 앗수르는 점점 제국으로 발전하더니 이후 내부 혼란기를 거치 고 다시 제국주의 팽창정책을 펴기 시작한다. 앗수르는 살만에셀 3세때 북이스라엘 을 침공하여 예후에게 조공을 받는다.

- 당시 북 이스라엘을 가장 괴롭힌 국가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람이었다. 이 아람을 앗수르 아닷니라리 3세가 침공하고 복속시킨다.(BC803) 그후 아람의 세력은 급속도 로 약화된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통해 아람을 치셨기 때문이다.

② 이런 배경 속에 여로보암 2세가 왕이 됨

- 아람이 약화되고 앗수르가 잠시 내부문제로 힘을 잃었을 때에, 여로보암 2세는 왕이 되었다. 그는 아람에게 빼앗겼던 이스라엘 성읍들을 모두 되찾고 막대한 경제적 이 익을 얻는다. 바산 골란과 요단 동편 길르앗 지역은 비옥한 땅으로 소출이 많고, 아 람의 다메섹과 하맛에서 조공을 받는다. 암몬 모압 에돔에서도 조공이 들어온다. 여 로보암 2세의 번영기는 당시 주변정세와 연관이 있고 그 배후에 하나님이 계신다.

③ 여로보암 2세 때 번영기는 하나님 때문

- 왕하14:26-27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 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도 말하여 천하에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2) 여로보암 2세 때,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에게 보내신 세명의 선지자.

① 요나 - 북이스라엘 번영이 마지막 기회이며 회개 촉구

- 요나는 앗수르 수도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선포한 선지자이다. 그의 기록은 요나서 이외에 오늘 본문에 등장한다. 그의 사역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것만 아니었다. 그 는 먼저 북 이스라엘과 여로보암 2세를 상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선지자였다.

- 요나가 선포한 메시지는 아마도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사 여로보암 2세 때 마지 막 기회를 주시니 북 이스라엘은 바알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회개를 촉구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여로보암 2세가 하맛 어귀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이스라 엘 지경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언과 함께 주어진다. 하맛은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서 북쪽으로 214km 위치한 아람의 북쪽 지역이다.

- 왕하14:24-25 “(여로보암 2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께서 그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로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 스라엘 지경을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② 호세아 - 북이스라엘의 영적타락과 회개 촉구

- 호세아는 여로보암 2세 때 북이스라엘의 종교적 타락을 지적한다. 당시 이스라엘은 번영하고 잘살았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바알과 금송아지를 섬기는 타락 한 백성이었다. 음행하는 아내 고멜을 보며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타락을 지 적한다.

- 하나님께서 물질의 번영을 주셨지만 북이스라엘은 그 물질로 바알과 금송아지를 섬 겼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를 버리고 더욱 교만해졌다. 그들은 하나님 께로 회개하고 돌아오기는커녕 물질이 부유함에서 오는 자만감으로 가득찼다. 이스 라엘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영적 간음을 저지르는 음행하는 여인이었다.

- 호세아의 예언은 여로보암 2세 때 번영이 정점을 지나 마무리 될 무렵에 시작한다. 그의 예언은 약 10여년 후 성경에는 “불”(Pul)로 기록된(바벨론식 이름 “풀루”, 왕하 15:19)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 3세에게 완전 종속되고 얼마 후 반역을 꾀하다가 사 르곤 2세에게 완전히 멸망할 것을 앞두고 회개를 촉구한다. 기회는 그때가 마지막 이었다.

- 호2:5-8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

③ 아모스 - 북이스라엘의 타락한 윤리적 범죄와 회개 촉구

- 아모스 선지자는 남 유다출신으로 여로보암 2세 때 북 이스라엘의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상을 지적한다. 그는 북이스라엘이 물질적 번영을 누리지만 공의를 상실하고 가 난한 자들과 압제받는 자들의 곤경에게 대해 무감각해 있음을 지적하며 하나님의 심 판을 선포하였다.

- 당시 북이스라엘은 다메섹을 속국으로 삼고 고대 무역의 요충지인 트렌스 요단을 확 보하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받는 조공과 통행세는 북이스라엘을 부유하게 했다. 당시 특권층들은 겨울 궁, 여름 궁에서 상아로 장식한 침대를 사용할 정도로 사치했고 풍 성한 희생제사를 드렸다.(암3-4장) 그러나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져 특권층은 사치와 향락에 잡혀있지만 빈민들은 착취를 당하고 적은 돈에 노예로 팔리기도 했다. 도덕 적으로 타락하여 착취와 불의한 재판이 벌어졌고 나실인의 서약을 깨뜨리고, 성적으 로도 방종과 타락을 일삼았다.

- 암8:4-6 “궁핍한 자를 삼키며 땅의 가난한 자를 망케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곡식을 팔게 하며 안식일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여 세겔을 크게 하며 거짓 저울로 속 이며, 은으로 가난한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궁핍한 자를 사며 잿밀을 팔자 하는도 다.”

- 암4:4-5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 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 를 소리내어 광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의 기뻐하는 바니라.”

- 암5:21-23 “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 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찌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 살진 희 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래 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찌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 암5:24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 같이 흘릴찌로다.”

(3)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저버린 후... (다음시간에)

① 하나님께서 앗수르 제국을 강하게 하심

② 북이스라엘은 계속되는 반역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짐

③ 므나헴 왕 때 앗수르왕 불에게 (디글랏빌레셋 3세) 속국이 됨

④ 베가 왕 때 모든 영토를 빼앗기고 사마리아 산지의 작은 나라로 명맥만 유지

⑤ 앗수르 사르곤 2세에게 멸망당하고 왕은 포로로 끌려감 (BC722)

<적용>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자.

(1) 하나님은 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① 엘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

-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역사의 주관자시다. 하나님은 인류역사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이삭) 선택 하셨다(야곱)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영적 이스라엘, 참된 아브라함 자손이다.

(2)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며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신다.

① 여호와,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 북이스라엘 10지파는 바알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저버렸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 삭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시내산에서 12지파와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셨 다.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를 보내시며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210년간 기 다리시며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셨다.

(3) 하나님은 죄악을 진노하시며, 공의로 심판하신다.

①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12:29)

- 하나님은 진노의 불,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맹렬하고 무서운 불이다. 끝까지 기다리시고 오래 참으시지만,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는 자에게는 무서 운 진노의 심판이 임한다. 물론 성령을 의지하고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은 자에게 큰 상급을 주신다.

-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했을 때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니다. 회 개케 하시기 위한 사랑의 징계이다. 징계를 받고 고통 가운데 돌이키는 것보다 지금 바로 회개하는 것이 지혜롭다.

(4)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 하자.

① 하나님을 경외함을 내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② 공포심이 아닌 존경과 감사의 마음에서 나오는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고

③ 하루 하루의 삶을 감사 기도드리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