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하나님께 영광, 사람에게는 평화 (눅2:1-14)

Author
GOSPEL323
Date
2023-12-24 17:42
Views
71

하나님께 영광, 사람에게는 평화 (2:1-14)

1.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1)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 - 경탄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19:1) 하나님은 그 광대한 우주를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그 우주보다 더 놀라운 사람을 창조하셨다. 사람은 온 우주를 압축해 놓은 것보다 더 복잡하고 섬세하다. 사람은 뼈와 살과 피부, 뇌와 신경, 피와 혈관, 신체 장기, 면역체계, 유전인자 등 모든 것이 놀랍지만, 그가 살아있는 자유인격체라는 것이 너무 신비하고 놀랍다. 사람은 정말로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의 영광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약속(첫언약)을 파기하고 반역함으로 모든 피조세계에 죄가 도입되어 창조경륜 질서에서 이탈하였다.

(2)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 감격

- 사람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현시하고 영광을 나타내지만, 십자가 구속은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이다. 구속은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준다. 구속은 우리에게 더 큰 은혜요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이었다. 하나님은 범죄한 자기백성의 죄 값을 친히 지불하시고 그들을 의롭게 하심으로 다시 자기백성으로 삼아주셨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진행하셨다.

(3) 선지자들은 샬롬(평화)를 예언하다.

- 이사야 (사9장, 평강의 왕 / 사11장, 다윗의 뿌리) 예레미야 (렘23장,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 에스겔 (겔34장, 한 목자 다윗) 다니엘 (단9장,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 사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 사11:1-9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 렘23:5-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 겔34:23-25 “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찌라.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고...”

- 단9: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 미가 - “베들레헴아 네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라”(미5:2) 이사야와 함께 유다에서 동시대에 사역했던 미가는 평화의 왕 그리스도의 탄생이 유다지파 베들레헴에서 있을 것임을 예언했다. 베들레헴은 에브랏으로 불리웠고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0Km 거리에 있으며 다윗의 고향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곳이다.

- 미5:2,5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2절)...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5절)”

2.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1) 천사들이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나타남

- 양을 치던 들판은 베들레헴에서 동쪽으로 1-2마일 펼쳐 있다. 그곳은 유대광야와 닿아있어 사나운 들짐승이 많은 곳이다. 목자들은 밤에 양들 곁에서 지키고 있었다. 천사들이 나타나 그들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셨다는 것이다. 목자들이 양을 치던 들판은 룻과 보아스가 만난 곳이다. 보아스의 밭이 그곳에 있었다.

- 베들레헴 사람 보아스가 성읍에서 나와 보리추수하던 자신의 밭으로 갈 때, 마침 모압여인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줍기를 하고 있었다. 일꾼들로부터 룻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보아스는 룻에게 호의를 베풀고, 나오미는 룻에게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라고 알려준다. 보아스는 모압여인 룻에게 친족으로서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담당한다. 신명기 23장에 의하면 모압사람은 발람의 저주사건으로 인해 영원히 여호와의 성회에 들어올 수 없다. 그런 모압여인 룻이 다윗의 증조모가 된다.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은 낳는다)

- 룻은 시어머니로 인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고 다윗의 증조모가 된다. 어떠한 저주와 어려움 속에 있어도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님 백성이 되고 영원한 축복을 얻는다. 우상을 섬기면 저주는 삼사대까지, 하나님을 섬기면 축복은 천대까지 주신다고 했다. 1세대를 대략 30년으로 보면 1천대의 축복은 3만년 동안 내려간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영원히 주시겠다는 의미이다. 자손 만대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

(2)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 탄생.

- 가이사 아우구스도가 모두 고향으로 가서 호적등록을 명령을 내린다. 나사렛에 살던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내려와 예수를 낳는다. 나사렛에서 베들레헴 까지는 직선거리로는 약 170km 되나 그 길은 사마리아를 지나간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도 당시 유대인들과 동일하게 요단협곡을 지나 여리고를 거쳐 예루살렘 베들레헴으로 갔을 것이다. 그길은 약230Km 정도 된다. 아마도 요셉은 만삭된 마리아를 나귀에 태우거나 수레에 싣고 이 먼 거리를 여행했으리라.

- 로마황제의 호적령이 없었다면 나사렛에 살던 마리아가 만삭된 몸으로 약150마일을 여행하며 베들레헴까지 내려갈 이유가 있었을까? 베들레헴에 평화의 왕 그리스도가 탄생하신다는 선지자들의 예언은 사람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역사 속에서 성취되었다.

-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셨다. 십자가의 피로 우리 죄를 속량하셨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구

<적용>그리스도 안에서 샬롬을 체험하며

(1) 십자가와 부활로 첫 안식의 샬롬을

- 히브리어 샬롬은 평화/안식을 의미하며 죄가 없고 완전했던 첫창조의 일곱째날 안식을 말한다. 샬롬은 죄가 없던 에덴의 본래의 상태였다. 죄가 다툼과 싸움을 가져왔다. 샬롬은 죄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개인과 사회에 찾아온 평안 평화 평강을 의미한다. 샬롬은 죄의 소원이 충족될 때오는 만족감이 아니라 죄가 제거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오는 창조경륜이 회복 완성에서 온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샬롬을 주시기 위해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

(2)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샬롬을...

-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죄를 미워하신다. 죄로 인하여 나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인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나의 죄 값을 담당하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나의 죄를 위한 속죄제물로 받으시고 나를 죄 용서해 주셨다. 죄의 형벌은 면제되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내게 하나님의 의를 덧입히기 위함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나와 함께 하심으로 의로움을 얻게되었다. 나는 하나님께 진노의 자녀에서 사랑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 백성이 되는 샬롬을 주셨다.

- 롬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3) 내 삶의 모든 곳에 하나님의 샬롬을...

- 하나님의 의는 샬롬을 가져오고, 죄는 싸움과 전쟁을 가져온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칭의)로 내 삶의 모든 부분에 샬롬(평화)가 임하게 되었다. 나 자신, 가족 이웃, 산업 직장 모든 곳에 죄로 인한 전쟁은 그치고 하나님이 함께하는 샬롬을 체험하자. 그동안 관계가 어려웠던 사람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따뜻한 말한마디로 하나님의 샬롬이 전달되게 하자.